금반지. /사진=뉴시스
금반지.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2일(미국시간) 국제 금값이 하락했다.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주요 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안전자산의 상징인 금값은 떨어졌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1분후 기준(한국시각 23일 새벽 5시 1분 기준) 뉴욕상품시장에서 8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775.9 달러로 0.39% 하락했다.

이날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다우존스(+0.20%) 나스닥(+0.79%) S&P500(+0.51%)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안전자산의 상징인 금값은 떨어졌다.

이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인플레이션 관련 발언이 주목받은 가운데 이같은 시장 흐름이 나타났다.

CNBC에 따르면 이날 파월 의장은 의회 증언에서 "1970년형 인플레이션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너무 높은 인플레이션 상태가 지속될 경우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인플레이션이 2% 근처에서 유지되도록 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도 준비되어 있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인플레이션 헤지(방어) 상품인 금값이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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