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 통화기호. /사진=뉴시스.
일본 엔화 통화기호.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3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의 가치가 소폭 절상됐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6분후 기준(한국시각 24일 새벽 5시 6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925 달러로 0.11% 하락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959 달러로 0.09%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110.98 엔으로 0.31%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하됐다는 의미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1.83으로 0.08% 상승했다.

이날 미국증시 마감 2분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1.489%로 전일의 1.470% 대비 상승한 가운데 달러가치도 절상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전날 의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급등했으나 일시적일 것이며 인플레이션 고공행진이 지속될 경우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선제적 금리인상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이날 발표된 미국 제조업 지표가 호전되고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달러가치는 전일의 하락세를 뒤로하고 반등했다.

한편 이날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미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계절 조정치)는 62.6으로 전월 확정치 62.1보다 높아졌다. 반면 미국의 6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64.8로 전월 확정치인 70.4보다 크게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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