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4일(미국시간) 뉴욕과 런던시장에서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26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3.34 달러로 0.36% 상승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24분 기준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8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5.59 달러로 0.53% 상승하며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뉴욕시장에서는 미국의 5월 내구재 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2.3%나 증가한 것 등 주요 경제지표 호전을 주시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이날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초당파 상원의원들과 인프라법안에 합의한 사실을 기자들에게 공개한 것도 뉴욕시장에 훈풍을 가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 및 원유(석유) 수요 확대 기대감이 지속된 가운데 이날 유가가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가 상승 속에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S&P ENERGY 섹터가 416.06으로 0.85% 상승하며 뉴욕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CN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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