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경기민감주 중심 '장중 상승'...코스피 장중 3300 돌파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5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장중 강세다. 미국의 인프라 투자 기대감이 아시아 증시에 훈풍으로 작용하고 있다. 뉴욕증시 선물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1시 5분(이하 중국시간) 기준 전일 대비 0.98% 상승한 3598.83을 기록 중이다. 전날보다 0.02% 오른 3567.38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확대 중이다.

로이터, CNBC 등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인프라 투자예산과 관련한 초당적 합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합의 규모는 향후 5년간 9730억달러, 8년간 1조2000억달러로 알려졌다.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앞. /사진=AP, 뉴시스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앞. /사진=AP, 뉴시스

일본증시도 장중 상승하고 있다.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오후 1시 25분 기준 전일 대비 0.77% 상승한 2만9098.00을 기록 중이다. 고베제강, 히타치, 미쓰이조선, 미스비씨자동차 등이 2%대 이상 급등 중이다. 뉴욕증시 강세에 이어 도쿄증시에서도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우세한 분위기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설명했다.

한국증시는 장중 오름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40분 기준 전일 대비 16.20포인트(0.49%) 상승한 3302.30을 기록 중이다. 장중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POSCO, KB금융, 신한지주, SK, 삼성생명, 한국전력 등이 장중 강세로 움직이고 있다.

한편 지난 24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95%), S&P500(+0.58%), 나스닥(+0.69%) 등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프라 법안에 대한 정치권 합의 소식을 발표한 점이 훈풍으로 작용했다고 CNBC는 전했다.

뉴욕증시 나스닥 선물은 한국시간 오후 1시 45분 현재 +0.04%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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