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9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가치가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껑충 뛴 가운데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11분전 기준(한국시각 30일 새벽 4시 49분 기준) 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897 달러로 0.23% 하락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848 달러로 0.25% 하락했다. 반면 엔-달러 환율은 110.54 엔으로 0.07%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이 낮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가치 절상을 의미한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2.07로 0.20% 상승했다.

이 방송은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4월 미국 주택가격지수가 연율로 14.6%나 올라 1987년 자료집계 시작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점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미국의 6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127.3으로 1년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점 등이 주목받은 가운데 이날 미국달러의 가치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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