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 부동산은 핫케이크처럼 팔려...예전엔 없던 일

사진=프랑스 꼬뜨 다쥐르(Côte d'Azur) 관광청 페이스북 캡처.
사진=프랑스 꼬뜨 다쥐르(Côte d'Azur) 관광청 페이스북 캡처.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럭셔리 부동산 전문가의 외국인 고객 점유율이 감소했지만, 빌라는 여전히 천문학적 가격으로 치솟고 있다.

모나코 옆 프랑스 꼬뜨 다쥐르(Côte d' Azur) 지역의 고급 부동산은 코로나 위기를 겪고 있지 않다. 이곳의 부동산은 계속해서 핫케이크처럼 팔리고 있다고 르 피가로 매체는 보도했다. 럭셔리 고급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러한 시장에 대해 매우 열광하고 있다. "놀랍습니다. 이런 상황을 본 적이 없습니다"라고 에포님 그룹의 설립자인 미카엘 장그라프는 말한다. 45년 동안 이 지역에 거주한 이 독일인은 건강 위기로 외국 고객이 분명히 감소했지만, 그의 고객은 프랑스인이 30% 정도라고 전한다.

일부 사람들은 이런 곳에 두 번째 집을 살 수 있을 만큼 여전히 풍족해 보인다. 보도에서 인용한 부동산 중개인의 말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3000만 유로가 넘는 고급 빌라만 판매되기 때문이다. 올해 생 트로페(Saint-Tropez) 공원에는 3300만 유로로 추정되는 주택 한두 개가 매물로 나왔다. 이 지역은 빌라가 최소 500만 유로에 팔리는 초부자들이 모여 사는 거주지다. 평균적으로 1000만에서 2000만 유로 사이에서 시세가 형성되는데 일부 개조된 주택은 6000만 유로에 이를 수 있다고 럭셔리 에이전시는 말한다.

해안에서 칸까지 단 한걸음에 갈 수 있는 지역이라 고객은 항상 첫눈에 반해 부동산 중개사무소의 초인종을 울리지만 기대치는 다소 바뀐다. 많은 사람들이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사무실이 있는 집을 찾지만, 무엇보다 한적한 넓은 정원을 찾는다. 생 트로페만 이 모든 조건을 만족시킨다고 르 피가로는 전했다. 수 헥타르의 부지가 있는 6~9개의 침실과 400~670m² 면적의 빌라가 있는 곳으로 인수 가격은 1500만~2000만 유로에 이른다.

인테리어 디자인이 현대화 되어 있든지 재장식하든 이곳은 여전히 관심을 끌고 있다. 일부 소유자는 때때로 2000만 유로 이상의 제안을 거부하기도 한다. 독점성은 해변에 있다. 이곳의 가격에 주저하는 투자자들은 확실히 덜 조용하지만 고급 부티크 및 좋은 레스토랑과 같은 다른 편의를 제공하는 칸과 같은 도시로 눈길을 돌리도록 유도할 수 있다.

중동에서 온 가족 소유인 꼬르니쉬 드 파라디(Corniche du Paradis)에 위치한 빌라의 장식이 고객 마음에 들지 않아서 재설계되기도 하였다. 830m² 규모의 관리인이 있는 아파트, 충분한 공간이 있는 주차장, 스파, 피트니스실, 터키식 목욕탕, 수영장 및 3800m²의 공원 등등 2400만 유로의 가격이면 구입할 수 있는 주택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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