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5일 "제2벤처붐 촉진을 위해 'VC벤처펀드 특별보증'을 신설하고 오는 8월 2일까지 특별보증 지원대상 벤처캐피탈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술보증기금에 따르면 VC벤처펀드 특별보증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기반 벤처·스타트업 복합금융 지원방안'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와 유한책임회사 형 벤처캐피탈(VC)의 신속한 펀드 결성을 지원하는 특별보증 프로그램이다. 신속한 펀드 결성을 촉진하기 위해 벤처캐피탈의 출자금 용도로 전액보증 지원 상품을 신설했다.

기술보증기금 측은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 운용사로 선정된 창투사 및 LLC형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투자현황, 투자능력, 벤처투자시장 활성화 기여 등을 중점 심사해 선정된 벤처캐피탈에 대해 최대 50억원 한도로 보증지원에 나선다"면서 "특별보증을 지원받은 벤처캐피탈은 기술보증기금 보증서 담보 대출 전액을 벤처펀드 출자금으로 납입하고, 벤처캐피탈은 이를 바탕으로 벤처기업에 투자하여 혁신성장을 지원하게 된다"고 전했다.

기술보증기금 측은 이어 "벤처캐피탈의 원활한 투자금 조달 차원에서 ▲보증비율 상향(85%에서 100%로 상향) ▲고정보증료율 1% 적용(평균보증료율 1.2% 대비 0.2%포인트 하향) ▲펀드당 30억원 이내에서 운용사 출자 예정 금액의 80%까지 보증 지원 등의 우대조치를 적용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