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주 아마존 물류센터. /사진=AP, 뉴시스.
미국 미시간주 아마존 물류센터.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가 1만4786.36으로 0.40% 상승 마감했다. 이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맥을 같이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우량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10년물을 비롯한 주요 미국 국채금리가 급락한 가운데 뉴욕증시 주요 지수 중에서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과 나스닥100만이 사상 최고치 수준에서 움직였다"고 전했다.

이날 주요 종목 중에서는 AMAZON 닷컴(+4.69%) DOCUSIGN INC(+3.36%) ZOOM VIDEO(+3.14%) 등의 주가가 껑충 오르면서 나스닥100 상승을 주도했다. 여기에다 OKTA INC(+2.88%) ATLASSIAN(+2.17%) DEXCOM INC(+2.10%) PELOTON(+1.72%) IDEXX LAB(+1.66%) APPLE(+1.47%) NETFLIX(+1.43%) BROADCOM(+1.09%) 등의 주가도 상승하며 나스닥100에 훈풍을 가했다.

반면 PINDUODUO INC(-5.12%) JD닷컴(-5.04%) BAIDU(-4.96%) 등 중국 인터넷 기술주들은 DIDI 쇼크 속에 급락하며 나스닥100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CNBC가 전했다. 여기에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속에 트립닷컴그룹(-3.01%)의 주가가 하락하고, TESLA(-2.85%) AMGEN(-2.03%) 등의 주가가 급락한 것도 나스닥100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미국증시 마감 8분후 기준 1.358%로 직전 거래일의 1.432% 대비 급락했다. 이것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1만4663.64로 0.17% 상승) 사상 최고치 작성 및 나스닥100 지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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