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 "이전 세대와 사회에 감사함을 갖는 인재 되어달라" 당부

최태원 회장. /사진=SK.
최태원 회장. /사진=SK.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최태원 SK 회장 겸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은 7일 재단 지원으로 유학을 떠나는 장학생들에게 "여러분이 노력해서 얻은 이 기회를 잘 살려 목표를 성취하길 바란다"면서 "학업을 마친 후에도 본인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이전 세대와 사회에 감사함을 갖는 인재가 되어달라"고 말했다.

SK 그룹에 따르면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인 최태원 SK 회장은 이날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재단 지원으로 해외유학을 떠나는 장학생 29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이같이 당부했다.

최 회장은 격려인사에서 "먼 미래를 내다보고 각자만의 방법으로 사회 기여를 고민하는 자세를 가져달라"면서 "거목이 되면 그만큼 품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아질 것인 만큼 학업뿐 아니라 현지 문화를 다양하게 경험하고 배우면서 향후 인류사회를 한층 더 성숙하게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이어 "여러분이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은 본인들의 치열한 노력 덕분이지만 사실은 사회로부터 기회를 받은 것"이라고 전제, "자신이 받은 것을 사회에 돌려줘야 나중에 그것을 받은 사람이 같은 일을 반복해서 좀 더 나은 길로 가게 된다는 점을 잊지 말고, 성취를 위해 전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SK그룹 측은 "이날 행사에는 장학생 및 최병일 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면서 "최 회장은 매년 개최되는 수여식에 직접 참석, 학생들 한 명 한 명과 인사를 나누고 덕담을 건네는 등 격려를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