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의사록 "테이퍼링 플랜 향후 회의에서 계속 논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워싱턴 본부. /사진=AP, 뉴시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워싱턴 본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7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화의 가치가 소폭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8일 새벽 4시 50분 기준, 미국증시 마감 10분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는 1.1803 달러로 0.16% 하락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803 달러로 0.03%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110.57 엔으로 0.03%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이 낮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상됐다는 의미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2.64로 0.10% 상승했다.

CNBC는 "이날엔 미국 FED(연방준비제도)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6월 의사록 내용이 주목받았다"면서 "하지만 이날 공개된 FOMC 의사록 내용엔 충격적인 것은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6월 의사록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고 했다. 다만 물가 급등과 가파른 경기회복에는 대비해야 하는 만큼 향후 FOMC 회의에서도 테이퍼링 플랜(자산매입 감축 계획)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할 것이라는 내용이 주목받았다. 6월 FOMC 회의에서도 테이퍼링 논의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런 가운데 달러가치가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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