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내 애플 플래그십 매장. /사진=AP, 뉴시스.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내 애플 플래그십 매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나스닥100 지수가 1만4810.54로 0.16% 상승했다. 

나스닥100 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우량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미국연방준비제도가 6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내용을 공개한 결과 시장에 큰 충격을 줄 만한 내용은 없었다"면서 "향후 FOMC 회의에서도 테이퍼링 플랜(자산매입 감축 계획)을 계속 논의키로 한 내용이 주목받았다"고 전했다.

이같은 의사록 내용에 시장이 안도했고, 핵심 기술주 지수인 나스닥100도 상승 마감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이날 주요 종목 중에서는 BIOGEN(+3.03%) VERISK ANALYTICS(+2.52%) FASTENAL(+2.36%) APPLE(+1.80%) CSX(+1.79%) CINTAS(+1.78%) CHARTER COMM.(+1.76%) LULULEMON(+1.74%) CDW(+1.63%) COPART INC(+1.57%) DEXCOM INC(+1.56%) PAYPAL HOLDINGS(+1.53%) 등의 주가가 껑충 오르며 나스닥100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나스닥100 종목 중 코로나 백신기업 MODERNA(-4.90%)의 주가는 급락했다. XILINX(-4.67%)와 ADVANCED MICRO(-4.16%) MICRON(-3.53%) 등 주요 반도체 종목들도 급락했다. 미-중 기술전쟁 격화 및 DIDI 쇼크가 지속되면서 PINDUODUO INC(-2.48%) BAIDU(-2.27%) 등 중국 관련 인터넷주(기술주)는 전일에 이어 급락세가 이어졌다. 중국에서의 전기차 판매량이 많은 TESLA(-2.26%)의 주가도 전일에 이어 연일 2%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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