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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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8일(미국시간) 국제 금값이 소폭 상승했다. 미국-일본 등에서 여러 불확실성이 부각된 가운데 미국달러가치는 하락하고 달러의 단기대체재이면서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은 소폭이지만 올랐다.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미국증시 하락 속에 안전자산인 금값이 오른 것도 눈길을 끌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34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803.20 달러로 0.06%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뉴욕시장에선 ▲코로나 재확산 속 올림픽 앞둔 도쿄의 비상사태 선언 ▲미국 코로나 재확산 속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고용지표 악화(지난주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37만3000명으로 2000명 증가, 줄어들 것이란 예상 깨고 오히려 증가, 월스트리트저널 전망치 35만명을 크게 상회) 등 여러 불확실성이 부각됐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안전자산의 상징인 금값이 상승했다.

이날 여러 불확실성 속에 다우존스(-0.75%) S&P500(-0.86%) 나스닥(-0.72%) 등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고개를 숙인 가운데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이 소폭이나마 오른 것도 눈길을 끌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6분후 기준(한국시각 9일 새벽 5시 6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2.38로 0.28% 하락하며 달러가치가 절하된 가운데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이 소폭이지만 오른 것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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