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두나(35), 김새론(14), 송새벽(35) 주연 영화 '도희야'

한국영화산업의 발전은 외국의 주요 시상식에서도 빛을 발한다. 특히 올해는 세계인의 영화축제 칸 영화제에 작품 4편이 초대되며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이런가운데 영화 '도희야'가 칸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국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20일 영화업계에 따르면 영화 '도희야'가 칸 드비스관에서 공식상영됐다. 이 영화는 칸 영화제 경쟁부문인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됐으며 '황금카메라상' 후보에도 올라있다.

영화 상영이 끝나자 심사위원을 비롯한 기자, 관객들이 2~3분간 기립박수를 보냈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수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영화와 함께 배우 '배두나'와 '김새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 영화 평론가는 배두나에 대해 "영화에 영혼을 불어넣었다"며 극찬했다. 또한 칸 국제영화제 크리스티앙 존 부집행위원장 역시 "도희 역을 맡은 김새론은 앞으로도 크게 주목되는 배우다. 다음에도 칸에서 보길 기대한다"며 관심을 표했다.

영화 '도희야'는 의붓아버지로부터 학대받으며 살아온 14살 소녀 도희가 자신을 보호해주는 파출소장 영남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국내에선 22일 개봉된다.

한편 배우 배두나는 열애설이 났던 미국 배우 '짐 스터게스'와 함께 영화를 관람해 또다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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