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4일(미국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공포지수를 나타내는 CBOE VOLATILITY INDEX는 16.29로 4.85%나 하락했다.

CNBC는 "이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시장 친화적 발언을 하면서 뉴욕증시 S&P500 지수(+0.12%)와 다우 운송지수(+0.10%) 등이 상승했다"면서 "이런 가운데 공포지수는 전일의 급등세(+5.94%)를 뒤로하고 이날엔 크게 하락했다"고 전했다.

전일에는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5.4%나 급등, 13년 만에 가장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뉴욕증시 공포감을 키웠으나 이날엔 파월 발언이 공포지수를 다시 떨어뜨렸다고 CNBC는 전했다.

이날 파월 의장은 "현재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바꾸려면 경제가 더 개선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번주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예상보다 높게 나왔다"면서 "인플레이션 상황을 신중히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