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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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LS(회장 구자열)는 15일 "토종꿀벌 양봉으로 지구 생태환경 살리기에 동참한다"면서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경기 안성시 소재)이 안성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지구생태 환경을 살리기 위한 토종꿀벌 육성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LS미래원에 따르면 최근 지구 온난화와 환경오염으로 전 세계에서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는 꿀벌 살리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 토종꿀벌 양봉 농가 지원을 위해 이번 사업에 참여키로 했다. LS미래원 내 유휴부지를 토종꿀벌 양봉 장소로 제공하며, 사업 운영은 지역 농가 살리기 차원에서 안성시 양봉전문가 단체인 '한봉연구회'가 진행토록 했다. 

LS 측은 "꿀벌은 식물의 꽃과 꽃 사이를 다니며 수분(受粉)을 하는 곤충으로, 멸종될 경우 인간이 재배하는 주요 100대 작물의 70% 가량이 없어질 수 있다"면서 "꿀벌을 보호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LS 측은 "포르쉐, 벤틀리,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외 많은 기업이 꿀벌 살리기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면서 "LS도 미래원 내 토종꿀벌 40만 마리 양봉 부지를 제공하고 연간 60KG 토종꿀도 수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LS 측은 "생산된 토종꿀은 연말 안성시내 소외계층을 돕는 데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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