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와 실버바. /사진=뉴시스
골드바와 실버바.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6일(미국시간) 국제 금값이 하락했다. 은값은 급락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45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812.20 달러로 0.92% 하락했다. 같은 시각 9월물 국제 은값은 1트로이온스당 25.69 달러로 2.69%나 추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미국에서는 델타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심각하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증시 마감 6분후 기준(한국시각 17일 새벽 5시 6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2.71로 0.10% 상승하며 달러가치가 소폭이지만 절상됐다고 CNBC가 전했다. 달러가치가 상승한 가운데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은 하락했다. 지난해 코로나 발생 초기 코로나 확산이 심각할 때 달러 선호 현상이 두드러진 적이 있는데 이날에도 델타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속에 달러가치가 상승하고 금값은 떨어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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