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 장관 "국가 지원으로 사라질뻔 한 항공산업 구해 내"

사진=브루노 르 메르(Bruno Le Maire) 프랑스 경제부 장관 페이스북 캡처.
사진=브루노 르 메르(Bruno Le Maire) 프랑스 경제부 장관 페이스북 캡처.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대규모 국가 지원 덕분에 항공 부문은 급한 불은 껐다"

브루노 르 메르 프랑스 경제부 장관이 '프랑스 경제회복' 계획에 따라 150억 유로(보증 대출, 자체 자금 지원 등)를 항공산업에 지원했던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AFP 통신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루노 르 메르는 항공 부문에 자신감을 갖고서 이것이 "문제 해결책"이었다고 강조한다. 주문이 다시 들어오면서 항공산업은 다시 제자리를 찾고 있다. "항공 운송이 재개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에서는 매우 활발하고 유럽에서는 더 천천히 운영되고 있다"고 경제부 장관은 툴루즈 근처 블라냑(Blagnac)의 에어버스(Airbus) 사를 방문해서 이같이 말했다. 프랑스 국가는 에어버스를 구했고, 항공산업을 구했다. '프랑스 경제회복' 계획의 일환으로 항공 부문에 할당된 150억 유로 지원을 상기시키면서 그것이 항공 산업계와 그곳에서 일하는 수천 명의 사람들을 구원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경제부 장관에 따르면 이러한 지원이 없었다면 "1945년 이후 가장 심각한 위기를 겪은 항공 산업이 사라질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A-350 조립 현장을 방문한 뒤 "14개월 전만 해도 항공 운송이 완전히 정지된 상태였고, 업계 전망이 완전히 차단된 것이 현실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항공 운송이 멈춘다면 30년의 노력과 100년의 프랑스 산업 역사를 12개월 만에 쓸어버릴 수 있는 일련의 파산을 겪을 수 있었다"고 경제부 장관은 덧붙였다.

부르노 르 메르는 '신중하고 결단력 있는' 상태를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에어버스는 세계 최고의 항공기 제조업체로 남아 있어야 하고 프랑스와 유럽 항공 부문은 세계 선두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프랑스 항공 산업의 세 가지 강점인 혁신, 인간 기술 및 '탈탄소화'를 강조했다. 장관은 "항공 운송의 탈탄소화는 이 분야에서 가장 앞선 프랑스 항공기 제조업체에게 기회다. 이를 통해 해당 부문에 경쟁력을 부여하여 기후 변화와의 싸움과 경제적 성공 사이에 반대가 없음을 증명할 것이다. 항공 우주산업이 최고의 기술에 도달하고 '인공 지능, 수소 또는 재생 에너지' 분야에 계속 투자할 준비를 하도록 도울 것이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국립 통계 경제 연구소(INSEE)에 따르면 2020년에 옥시타니(Occitanie)와 누벨 아키텐(Nouvelle Aquitaine) 지역에서 8800개의 일자리(또는 노동력의 -5%)가 사라지면서 '최악의' 상황은 피하면서도 항공 부문은 여전히 ​​건강 위기의 결과로 고통받고 있다. 툴루즈 지역을 포함하는 오트-가론(Haute-Garonne) 지역에서만 이 부문에서 4900명의 인력 감축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4월에 에어버스 하청업체와 다양한 서비스 제공업체(직원의 -7.5%)가 계약업체(-0.9%)보다 훨씬 더 큰 영향을 받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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