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 기관 매도, 코스닥 1040선 후퇴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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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9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 속에 이틀째 하락하며 1040선으로 밀려났다.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의 흐름이 엇갈린 반면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SK머티리얼즈 등 2차전지주와 반도체주들은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직전거래일 대비 2.09% 하락한 11만2300원, 셀트리온제약은 3.36% 떨어진 15만24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에이치엘비(-3.08%), 알테오젠(-0.56%), 휴젤(-2.70%), 콜마비앤에이치(-1.53%) 등도 내렸다. 박셀바이오는 암치료 기술 개발 소식에 16.65% 치솟았다.

코로나 관련주 가운데 국전약품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피에이치씨(19.63%), 바이오니아(14.95%), 천랩(5.20%) 등이 급등했다. EDGC(2.70%), 휴마시스(1.96%), 바이오톡스텍(1.36%), 엑세스바이오(1.29%), 씨젠(0.26%) 등도 올랐다. 반면 제넥신(-0.11%), 에스티팜(-1.76%), 바이오스마트(-5.11%), 셀리버리(-4.61%), 오상자이엘(-2.97%), 에스디바이오센서(-3.11%), 녹십자엠에스(-2.16%), 바디텍메드(-1.89%) 등이 하락했다.

2차전지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이 외국인의 러브콜 속에 7.30% 급등하며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엘앤에프(3.93%), 천보(0.58%) 등도 상승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무상증자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반도체주에서는 SK머티리얼즈(4.40%)가 급등했고 리노공업(0.64%), 솔브레인(3.02%), 티씨케이(1.96%), LX세미콘(1.61%), 동진쎄미켐(1.59%), 고영(1.90%) 등이 상승했다. 중소형주 중 피에스엠씨(6.92%), 오킨스전자(5.36%), 해성디에스(3.75%), 어보브반도체(1.67%) 등이 올랐다.

통신장비주들은 흐름이 엇갈렸다. 케이엠더블유(1.14%), 서진시스템(3.10%), 에이스테크(4.79%) 등이 상승한 반면 유비쿼스(-1.63%), 쏠리드(-3.58%), 이노인스트루먼트(-2.26%)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펄어비스(1.50%), 메디톡스(4.96%), PI첨단소재(5.07%) 등이 상승했고 카카오게임즈(-2.77%), CJ ENM(-2.19%), 스튜디오드래곤(-0.74%), 컴투스(-0.75%), 파라다이스(-1.18%) 등이 하락했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에코프로비엠, 메디톡스, 녹십자랩셀, 위메이드 등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2.15포인트(0.20%) 내린 1049.83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106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7억원과 568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3억7864만주, 거래대금은 11조297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종목 포함 415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927종목이 내렸다. 71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32.87포인트(1.00%) 하락한 3244.0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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