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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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프랑스 농업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살모넬라증 45건이 발생한 후 건조 소시지의 새로운 철수를 발표했다.

프랑스 보건 당국은 45건의 살모넬라증 사례가 발생한 후 식품매장에 배치된 건조 스페인 소시지를 회수했다고 농업부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스페인 설립 Embutidos Caula SL에서 제조한 푸에트(카탈루냐식 건조 소시지) 소비와의 연관성은 "7월 15일 식품 총무국, 프랑스 보건 및 공중 보건 총국에 의해 확인되었다"고 보도 자료에서 밝혔다고 AFP 통신은 보도했다. 6월 24일에서 7월 15일(현지시간) 사이에 동일한 유전적 특성을 공유하는 살모넬라증 45건(어린이 관련 27건 포함)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식품 총국, 보건 및 공중 보건 총국 등 프랑스 당국은 모든 다양한 브랜드의 푸에트에 대해 리콜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몇 년 동안 건조 소시지와 관련된 여러 가지 오염 사례가 관찰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2020년 9월 다른 스페인 시설에서 제조한 18건의 살모넬라증이 확인되었으며, 그 결과 경미한 2건의 입원 환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2020년 11월 리옹 근처에서 생산되고 여러 슈퍼마켓 체인에서 판매되는 건조 소시지와 얇게 썬 로제트 배치와 관련해선 또 다른 리콜 물결이 일기 시작했다. 보건당국은 아직 해당 제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소비하지 말고 구입한 판매점으로 다시 가져갈 것"을 권고했다.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인성 질병은 갑작스러운 위장 장애(설사, 구토)를 유발하며, 일반적으로 오염된 제품 섭취 후 6~72시간에 발열과 두통이 동반된다. 이러한 제품을 섭취하고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은 의사와 상의하여 섭취 사실을 알리도록 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섭취한 지 7일 이내에 증상이 없으면 "의사의 진찰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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