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 이하 우리금융)은 21일 "올해 상반기에 1조 419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 불과 반기 만에 전년도 연간 실적을 초과 달성할 정도로 실적이 급격 호전됐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그간 지속적인 수익구조 개선과 비용관리 노력을 기울인 결과 실적이 껑충 뛰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7526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순영업수익(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것)도 2분기에 사상 최초 분기 2조원을 초과 달성했고 상반기 기준 무려 4조 439억원을 올렸다. 대출은 중소기업 중심으로 전년 말 대비 4.4% 성장했고,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조 3226억원을 달성했다.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1% 급증한 7213억원을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37%, 연체율은 0.26%로 역대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상반기 주요 자회사별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1조 2793억원, 우리카드 1214억원, 우리금융캐피탈 825억원, 우리종합금융 440억원 등이라고 우리금융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