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 기관 매도, 코스닥 1p 밀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1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로 4거래일째 하락하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 뚜렷한 방향성이 나타지 않은 가운데 알테오젠, 네이처셀, SK머티리얼즈, 카카오게임즈 등 개별 이슈를 보유한 종목들이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0.86% 하락한 11만5700원, 셀트리온제약은 2.55% 떨어진 14만9000원을 각각 기록했다. 휴젤은 삼성의 인수설 부인 소식에 6.86% 급락했다. 알테오젠(5.41%), 에이치엘비(1.32%), 콜마비앤에이치(2.40%), 메드팩토(7.07%) 등은 상승했다.

코로나 관련주 가운데 국전약품(18.70%), 천랩(9.90%) 등이 급등했다. 레고켐바이오(2.47%), 셀리버리(2.35%), 랩지노믹스(2.09%), 나노엔텍(1.39%) 등도 올랐다. 네이처셀이 코로나주로 묶이면서 22.06% 치솟았다. 씨젠(-1.75%), 제넥신(-1.25%), EDGC(-2.13%), 녹십자엠에스(-2.26%), 수젠텍(-3.12%), 진매트릭스(-4.10%) 등은 하락했다.

반도체주에서는 SK머티리얼즈가 사업 다각화 기대감 속에 6.85% 급등했다. 리노공업(1.25%), 원익IPS(0.86%), LX세미콤(1.88%), 고영(3.95%) 등도 올랐다. 솔브레인(-0.66%), 동진쎄미켐(-1.81%) 등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중 인텍플러스(5.03%), 엘오티베큠(2.74%), 해성디에스(2.47%) 등이 상승했다.

2차전지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41%), 천보(1.93%) 등은 올랐고 엘앤에프(-1.05%) 등은 하락했다.

통신장비주들은 고개를 숙였다. 케이엠더블유(-1.15%)를 비롯해 에이스테크(-3.80%), 유비쿼스홀딩스(-3.76%), 이노와이어리스(-1.54%), 서진시스템(-1.04%), 오이솔루션(-1.18%) 등이 하락했다.

코로나 확진자 증가 속에 원격진료 관련주들이 주목받았다. 라이프시맨틱스(20.00%), 인성정보(11.84%), 네오펙트(8.60%) 등의 주가가 치솟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카카오게임즈는 호실적 전망 속에 5.36% 급등했다. 컴투스(0.17%), JYP Ent.(1.39%) 등이 상승했다. 펄어비스(-7.58%), CJ ENM(-1.15%), 파라다이스(-0.30%) 등은 하락했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네이처셀, 에코프로비엠, 카카오게임즈, 엘앤에프, SK머티리얼즈 등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61포인트(0.15%) 하락한 1042.03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215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40억원과 1013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2억9799만주, 거래대금은 11조870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종목 포함 419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920종목이 내렸다. 72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6.79포인트(0.52%) 하락한 3215.9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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