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CJ제일제당, 바이오 경쟁력 강화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2일 증시에서 천랩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CJ제일제당에 인수된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천랩 주가는 오전 9시 22분 기준 전일 대비 29.96%(상한가) 치솟은 6만42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회사 측은 전날 장 마감후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등이 보유한 주식 총 62만여주를 CJ제일제당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CJ제일제당은 기존 주식과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를 합쳐 천랩의 지분 43.9%(258만주)를 확보하며 최대주주가 됐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천랩의 작년 매출액은 53억원 수준으로, CJ제일제당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겠지만 마이크로바이옴 산업 성장성과 천랩의 미생물 데이터 분석 능력 등을 높게 평가해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CJ제일제당은 기존 바이오 산업을 통해 보유한 차별적인 균주 개발, 식품사업과의 시너지 효과 등을 통해 바이오 산업에서도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CJ제일제당 주가는 오전 9시 25분 기준 전일 대비 0.65% 상승한 46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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