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장중 3250선 회복...일본증시는 휴장

중국 증시 투자자들이 시세판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AP, 뉴시스
중국 증시 투자자들이 시세판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2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 3대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데다 델타 변이 우려 완화 속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증시는 미국 국무부 부장관의 방중 소식에 힘을 내는 모습이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1시 5분(중국시간) 기준 전일 대비 0.26% 상승한 3572.26을 기록 중이다. 전날보다 0.03% 오른 3563.66으로 출발한 지수는 오후에도 무난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CNBC등 외신에 따르면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아시아 순방길에 중국을 전격 방문한다. 셔먼 부장관은 오는 25~26일 중국 톈진을 방문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날 예정이다. 다만 미국은 이번 방중에서 "우려 분야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반면 "중국은 내정간섭 중단을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해 양국의 분위기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외신들은 설명했다.

한국증시는 장중 급반등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40분 기준 전일 대비 34.66포인트(1.08%) 뛰어오른 3250.57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기아, 현대차, 삼성SDI, 셀트리온, KB금융, 신한지주, HMM 등이 같은 시각 상승 거래 중이다.

일본 증시는 이날과 23일 각각 바다의 날, 체육의 날로 이틀간 휴장한다.

한편 지난 21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83%), S&P500(+0.82%), 나스닥(+0.92%) 등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2분기 기업실적 호조와 경기회복 낙관론이 지수를 이끌었다고 CNBC는 전했다.

뉴욕증시 나스닥 선물은 한국시간 오후 1시 45분 현재 +0.08%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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