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의 인텔 로고. /사진=AP, 뉴시스.
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의 인텔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3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나스닥, S&P500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반도체 섹터 주가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VECTORS SEMI는 257.31로 0.73% 상승했다. ISHARES SEMICONDUCTOR ETF도 445.03으로 0.51% 상승했다.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서는 램리서치(+0.68%), 자일링스(+1.02%), ASML HOLDING(+2.50%), 텍사스인 스트루먼트(+2.17%)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미국 최대 반도체 회사 인텔의 주가는 53.00 달러로 5.29%나 하락하며 반도체 섹터 상승폭을 제한했다. CNBC는 "인텔의 경우는 양호한 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향후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이 주가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미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63.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경기회복 기대감을 높인 가운데 반도체 섹터 주가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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