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미국 본사. /사진=AP, 뉴시스.
페이스북 미국 본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0.68%), 나스닥(+1.04%), S&P500(+1.01%)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핵심 기술주 지수인 나스닥100도 1만5111.79로 171.63포인트(1.15%) 상승했다.

나스닥100 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우량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공개된 IHS 마킷 7월 미국의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 예비치가 63.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런 가운데 실적호전주, 성장주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이날 주요 종목 중에서는 코로나 백신 기업인 모더나(+7.84%)와 커뮤니케이션서비스 기업인 페이스북(+5.30%), 그리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3.58%) 등의 주가가 껑충 오르면서 나스닥100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또한 MATCH GROUP(+3.34%) OKTA INC(+3.28%) MONSTER BEVERAGE(+3.13%) 스타벅스(+2.72%) ASML HOLDING(+2.50%) 버텍스 파마(+2.29%) DEXCOM INC(+2.18%) 텍사스 인스트루먼트(+2.17%) EBAY(+2.05%) 등의 주가도 껑충 오르면서 나스닥100 상승을 거들었다.

반면 NETEASE 닷컴(-8.01%)와 인텔(-5.29%) 등은 급락하며 나스닥100 상승폭을 제한했다. 중국 기술주인 PINDUODUO(-7.29%) JD닷컴(-4.77%) 바이두(-3.27%) 등도 급락하며 나스닥100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테슬라 주가는 0.91% 하락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