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프랑스 Chevreuse 트위터 캡처.
사진=프랑스 Chevreuse 트위터 캡처.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소음이 너무 큰 차량은 주의해야 한다. 운전자는 내년부터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고 디종에서 발행되는 지역신문인 '르 비앙 쀠블릭(Le Bien Public)' 매체는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르 피가로(Le Figaro)가 최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매년 소음으로 인해 프랑스는 1560억 유로를 지출하고 있다. 자동차, 오토바이 및 트럭이 소음 공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 재앙에 맞서 싸우기 위해 프랑스 8개 도시(Lyon, Nice, Bron, Toulouse, Rueil-Malmaison, Saint-Forget, Villeneuve le Roy, Chevreuse)에 시범적으로 새로운 유형의 레이더가 배치되어 실험을 시도한다. 이 기계는 너무 시끄러운 것으로 간주되는 이륜차를 추적한다. 2021년 11월에서 2022년 4월 사이의 첫 번째 테스트 단계를 거친 후 2022년부터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바이커에게 첫 번째 벌금이 부과된다.

'메두사'라고 불리는 이 완전한 센서에는 초당 10번 주변 소음을 감지하는 4개의 마이크가 달려있다. 자전거나 오토바이 타는 사람이 주요 표적이라면 레이더는 너무 시끄러운 경적소리를 내는 차량 운전자에게도 불이익을 줄 수 있다. 현재로서는 과태료 액수나 허용되는 소음 임계값은 정해지지 않았다.

오늘날 프랑스에서는 14개 이상의 적지 않은 서로 다른 종류의 레이더가 도로에서 운전자의 나쁜 행동을 제재한다. 곧 운전자와 바이커는 열다섯 번째 레이더를 만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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