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 주조. /사진=뉴시스
골드바 주조.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8일(미국시간) 국제 금값이 FOMC 회의결과 발표 직후 하락했다가 그 후 상승했다. 이날 금값은 달러가치가 FOMC 회의 결과 발표 직후 상승했다가 그 후 하락한 것과 정반대 흐름을 보였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3분전 기준(한국시각 29일 새벽 4시 57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배럴당 72.22 달러로 0.80% 상승했다. 

같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808. 8 달러로 0.50% 상승했다. 이날 FOMC 회의결과 발표 직후 장중 한때 금값은 0.2%대 하락하기도 했으나 그 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장중(한국시각 29일 새벽 4시 53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2.28로 0.16% 하락했다. 달러인덱스는 FOMC 회의결과 발표 직후 0.2% 대 상승했다가 그 후 하락세로 전환됐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연방준비제도(FED)는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양적완화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테이퍼링(부양책 축소) 타이밍은 경제적 데이터를 중시하며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파월은 "미국 주택부문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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