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국 런던증권거래소 사이트 캡처.
사진=영국 런던증권거래소 사이트 캡처.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상승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장중 상승했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0.88%, 독일 DAX 지수는 0.45%, 프랑스 CAC40 지수는 0.37%,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1.01% 각각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30일 새벽 4시 기준) 다우존스(+0.54%) 나스닥(+0.22%) S&P500(+0.52%)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올랐다. 같은 시각 이날 정규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 나설 아마존(-1.18%) PINTEREST(-4.95%) T-MOBILE US(-0.21%) 길리어드 사이언스(-0.19%) 등의 주가는 급락 또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장중(한국시각 30일 새벽 4시 4분 기준) ROBINHOOD MARKETS(HOOD)의 주가는 35.98 달러로 5.32%나 하락하며 IPO 가격(38 달러) 아래서 움직였다. 

장중(한국시각 30일 새벽 3시 59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27% 수준으로 전일의 1.26% 수준 대비 소폭 상승한 채로 움직였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전했다. 

CNBC는 ▲미국 2분기 GDP가 회복됐으나, 예상을 밑돈 점 ▲장중 HOOD 주가가 상장 첫날 급락한 점 등이 뉴욕증시 장중 주목받는 이슈였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S&P500 지수의 경우 이날 사상 최고치 마감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CNBC는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이 연율 6.5%, 분기 성장률 1.6% 등으로 견고한 회복세를 보인 것은 일단 긍정적"이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장중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유럽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시장 기대에 보다는 실망스러운 성장인 측면도 있다고 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6.5%로 집계됐고, 분기 성장률은 1.6%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은 연율 8.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를 훨씬 밑돈 것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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