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에너지 섹터 월간기준 8개월 연속 상승 속 이날 에너지 섹터 주가 급락"

미국 캘리포니아주 쉐브론사 유전. /사진=AP, 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쉐브론사 유전.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30일(미국시간) 국제 유가가 소폭 상승에 그친 가운데 뉴욕증시 에너지 섹터는 급락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23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3.76 달러로 0.19% 상승했다.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29분 기준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9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6.33 달러로 0.37%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S&P ENERGY 섹터는 372.99로 1.76%나 하락하며 뉴욕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주요 빅 오일 종목 중에서는 시가총액 비중이 큰 엑손모빌(-2.31%) 쉐브론(-0.74%) 코노코필립스(-1.79%) 등의 주가가 모두 고개를 숙였다. 

CNBC는 "이날 유가 상승폭이 소폭에 그친 상황에서 뉴욕증시 에너지 섹터는 월간 기준 무려 8개월 간의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면서 "이날엔 에너지 섹터 주가가 고점 부담 속에 급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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