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수, 코스피 장중 3210선 회복...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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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일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세로 출발했다. 지난 주말(미국시간 지난달 30일)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지만 미국 반도체 업종 지수는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기준 삼성전자는 직전거래일 대비 0.89% 상승한 7만9200원, SK하이닉스는 0.44% 오른 11만30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지난달 30일 두 종목은 0.6%, 1.3% 각각 하락했다.

이날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9.49포인트(0.30%) 상승한 3211.81을 기록 중이다. 기관이 장중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셀트리온, 기아, 현대모비스, LG생활건강, SK,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이 장중 상승 거래 중이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42%), S&P500(-0.54%), 나스닥(-0.71%) 등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아마존 실적 쇼크로 기술주 실적 부진 우려가 지수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고 CNBC는 전했다.

기술주 가운데 애플(+0.15%), 테슬라(+1.45%) 등이 상승한 반면 아마존은 7.56% 급락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러지(+0.65%), 램리서치(+2.87%), AMD(+3.15%), 인텔(1.19%) 등 반도체주들은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70% 상승했다.

뉴욕증시 지수 선물은 오름세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한국시각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다우존스는 +0.34%, S&P 500은 +0.38%, 나스닥100은 +0.30%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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