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하반기 노바백스 매출 발생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일 증시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장중 급등하고 있다. 2분기 흑자전환 소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전 9시 27분 기준 직전거래일 대비 4.40% 뛰어오른 17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회사 측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661억5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144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7.2% 증가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부터 본격 반영된 코로나19 손익에 힘입어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영업이익률 4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계약물량으로 생산 중인 노바백스 원료의약품 일부의 PPQ(공정 퍼포먼스 인증)가 완료돼 매출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노바백스 정부계약 4000만 도즈에 대해 본격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글로벌 노바백스 백신 승인 여부를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자체 백신의 경우 8월 내 국내 1상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3상은 이미 승인된 약물을 대조군으로 하는 4000명 대상 임상이며, 확정은 아니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대조군으로 확보하는 방향으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33분 기준 직전거래일 대비 0.27% 상승한 3210.36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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