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치료제 등 다수 파이프라인 임상 진행 중"...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종근당 효종연구소 연구원. /사진=뉴시스
종근당 효종연구소 연구원.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종근당이 지난달 3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증권계가 "하반기 R&D(연구개발) 비용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2일 키움증권은 "종근당의 2분기 매출액은 32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337억원으로 같은 기간 7% 감소했지만 시장 컨센서스(기대치 평균)를 7% 웃돌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폐렴구균 백신의 수요 감소와 계절적 비성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주력제품의 성장 지속이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회사 측이 개발 중인 코로나 치료제에 대해 다국가 임상환자(600명) 모집이 시작됐다"며 "2022년 상반기 결과 보고서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 치료제 3상 진입과 다수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척으로 올해 경상연구 개발비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17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서미화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CKD-516(항암제)은 국내1상, CKD-508(이상지질혈증치료제)은 영국 임상1상 진행 중이며 CKD-510(CMT 치료제)은 현재 프랑스에서 임상1상을 진행 중"이라고 짚었다. 또한 "코로나 치료제의 경우 7월 인도, 러시아 등 8개국에서 임상3상이 개시돼 내년 상반기 결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