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강세 속, 진단키트주 장중 흐름 엇갈려...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일 증시에서 코로나 진단키트주들의 순환매가 이어지는 가운데 씨젠, 랩지노믹스, 휴마시스 등이 장중 강세다. 피씨엘, 바이오니아, 소마젠 등은 장중 약세로 움직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젠은 오전 11시 36분 기준 직전거래일 대비 4.00% 뛰어오른 7만27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3거래일 만에 오름세다.

같은 시각 랩지노믹스(+3.85%), 휴마시스(+2.20%), 진시스템(+3.75%), 진매트릭스(+3.63%), 바이오톡스텍(+2.80%), 피에이치씨(+2.42%), 대웅제약(+2.05%), 파미셀(+1.79%), 수젠텍(+1.64%), EDGC(+1.03%) 등도 장중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피씨엘은 같은 시각 전일 대비 3.38% 하락한 4만9950원에 거래 중이다. 바이오니아(-2.17%), 소마젠(-1.14%), 에스디바이오센서(-1.60%), 얼라인드(-2.33%) 등이 장중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퀀타매트릭스는 최근 RNA 백신 기술 자체개발로 주목받았지만 이날 장중에는 4.40% 하락세로 움직이고 있다.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사진=뉴시스.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사진=뉴시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1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지 560일 만에 누적 확진자는 20만명을 넘어섰다.

국내 코로나 확산 우려 속에 진단키트주들의 주가 흐름은 장중 엇갈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테마로 묶인 종목들의 경우 펀더멘털(내재가치)보다는 수급에 따라 주가가 움직일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증시에서 오전 11시 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0.09% 상승한 3205.69, 코스닥 지수는 0.20% 오른 1033.24를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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