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장중, 인프라 계획안 이슈와 유가 폭락 및 10년물 국채금리 폭락 이슈 주목

독일 프랑크푸르트 유로 마크 조각. /사진=AP, 뉴시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유로 마크 조각.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상승했다. 뉴욕증시 4대 지수는 장중 혼조세를 나타냈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0.70%, 독일 DAX 지수는 0.16%, 프랑스 CAC40 지수는 0.96% 각각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3일 새벽 4시 2분 기준) 다우존스(-0.02%) 나스닥(+0.37%) S&P500(+0.09%) 러셀2000(+0.15%) 등 뉴욕증시 4대 지수는 엇갈렸다.  

장중(한국시각 3일 새벽 3시 59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17% 수준으로 직전 거래일의 1.24% 수준 대비 5.25%나 추락했다. CNBC는 9월까지 연준의 테이퍼링(부양책 축소) 준비 언급 가능성 속에 10년물 국채금리가 추락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53분 기준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 9월물 가격은 배럴당 71.22 달러로 3.69%나 곤두박질쳤다. 같은 시각 10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72.88 달러로 3.36%나 추락했다. 하지만 장중(한국시각 3일 새벽 4시 2분 기준) 뉴욕증시 ENERGY SPDR은 49.53으로 0.28% 상승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전했다. 

장중(한국시각 3일 새벽 4시 3분 기준) 뉴욕증시에서 알리바바(+2.83%) 바이두(+2.23%) JD닷컴(+1.26%) 등 중국 기술주들은 상승했다. 중국 증권당국(증감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소통을 강조하며 유화 제스처를 보낸 가운데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CNBC는 "이날 뉴욕증시 장중 ▲미국 상원의 1조 달러 규모 인프라 지출안 문구 최종 마무리 ▲국제 유가 폭락 ▲10년물 미국 국채금리 폭락 등의 이슈가 주목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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