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 外人 매수, 코스피 장중 강보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SK하이닉스.
사진=SK하이닉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3일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세로 출발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미국 주요 반도체주들이 오름세로 마감한 영향을 받고 있다. 뉴욕증시 선물도 상승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38% 상승한 7만9600원, SK하이닉스는 1.72% 오른 11만80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전날 두 종목은 1.0%, 3.1% 각각 상승했지만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119만주를 팔고 SK하이닉스 15만주를 사들였다.

이날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87포인트(0.03%) 상승한 3223.91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장중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 현대모비스, LG전자, LG생활건강, SK텔레콤, KB금융 등이 장중 상승 거래 중이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0.28%)와 S&P500 지수(-0.18%)는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0.06%)는 올랐다.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과 연준의 조기긴축 시사 발언 속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고 CNBC는 전했다.

기술주 가운데 아마존(+0.12%), 테슬라(+3.27%) 등이 상승했고 애플(-0.23%), 마이크로소프트(-0.03%) 등은 하락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러지(+0.08%), 램리서치(+0.69%), 엔비디아(+1.29%), AMD(+2.30%) 등 반도체주들은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62% 상승했다.

뉴욕증시 지수 선물은 오름세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한국시각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다우존스는 +0.21%, S&P 500은 +0.15%, 나스닥100은 +0.05%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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