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계문, 이하 서금원)은 "근로자햇살론 이용자에 대해 지난달 30일부터 '휴면예금 자동조회 및 안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서금원에 따르면 '휴면예금 자동조회 및 안내 서비스'는 근로자햇살론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서금원이 휴면예금을 조회하여 휴면예금을 보유한 고객에 대해서는 대출 실행시 문자발송을 통해 휴면예금 신청 및 지급절차 등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서금원은 "올해 상반기 중 전년 동기 대비 금액기준 33% 증가한 1조 9000억원(17만 7000건)의 근로자 햇살론을 지원하여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취약계층의 이자부담 완화와 자금애로 해소에 기여해 왔다"면서 "금융교육 및 신용부채관리 컨설팅과의 연계 등을 통해 정책서민금융 지원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금원은 "이에 따라 지난달부터 정책서민금융 이용시 금융교육 또는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을 이수한 경우 0.1%포인트 보증료를 인하해 정책서민금융 이용자가 금융교육 등을 통해 신용 및 부채관리 능력을 스스로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금원은 "이번에 시행된 '휴면예금 자동조회 및 안내 서비스' 또한 정책서민금융의 효과성 제고를 위한 운영체계 개선 방안의 일환"이라며 "추후 근로자햇살론 외에 햇살론 유스, 햇살론 뱅크 등 다른 정책서민금융 상품 이용자에 대해서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계문 서금원 원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정책서민금융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휴면예금을 안내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서금원은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간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고객의 입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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