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용회복위원회
사진=신용회복위원회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신용회복위원회(위원장 이계문, 이하 `신복위`)는 3일 "경상남도(도지사 권한대행 하병필, 이하 '경남도') 및 경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구철회, 이하 `재단`)과 협약을 맺고 '경남희망론'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복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도는 25억원을 '경남희망론' 기금으로 출연하게 된다. 신복위는 5년간 경남지역 신복위 채무조정 및 개인회생 성실상환자 약 3000명에게 연 4% 이내 저금리로 긴급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 서민취약계층에게는 더 낮은 연 2.1~2.8%를 적용한다.

신복위는 "채무조정을 성실히 상환하고 있는 서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긴급자금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며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비대면 채널을 강화하고 지자체와의 협약을 통해 기금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계문 위원장은 "경남희망론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성실히 채무를 상환하고 있는 경남도민에게 재기의 희망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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