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매수, 코스피 장중 3240 회복...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미국 텍사스주 삼성전자 공장. /사진=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삼성전자 공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4일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 출발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데다 미국 주요 반도체주들도 오름세로 마감한 영향을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23% 상승한 8만2400원, SK하이닉스는 2.08% 뛰어오른 12만25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두 종목 모두 장중 3거래일째 강세다. 전날 두 종목은 2.6%, 3.4% 각각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775만주, SK하이닉스 53만주를 각각 사들였다.

이날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37포인트(0.23%) 상승한 3244.5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장중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 기아, POSCO, 현대모비스, LG전자, KB금융, 신한지주 등이 장중 상승 거래 중이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80%), S&P500(+0.82%), 나스닥 지수(+0.55%) 등 3대 지수는 상승했다. 경기둔화 우려에도 기업들의 호실적이 지수를 끌어올렸다고 CNBC는 전했다.

기술주 가운데 애플(+1.26%), 아마존(+1.04%), 마이크로소프트(+0.81%), 테슬라(+0.01%) 등이 상승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러지(+4.15%), 램리서치(+0.69%), 엔비디아(+0.33%), AMD(+3.62%), 인텔(+0.71%) 등 반도체주들도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57% 상승했다.

뉴욕증시 지수 선물은 내림세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한국시각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다우존스는 -0.13%, S&P 500은 -0.15%, 나스닥100은 -0.11%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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