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화물전용 여객기 1만회 운항 등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4일 증시에서 대한항공, 진에어 등 한진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외국인들의 순매수 속에 장중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의 화물전용 여객기 운항이 순조롭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항공 주가는 오전 11시 15분 기준 전일 대비 2.86% 상승한 3만5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이틀째 강세다. 외국인들은 이날 장중 JP모건 등을 중심으로 22만주를 사들이고 있다.

같은 시각 진에어도 전일 대비 3.86% 뛰어오른 2만200원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들이 장중 4만주를 순매수 중이다. 또 한진칼(+2.32%), 한국공항(+2.21%), 한진(+1.10%) 등도 같은 시각 장중 강세로 움직이고 있다.

앞서 대한항공 측은 지난 2일 "작년 3월 인천-호치민 노선을 시작으로 화물전용 여객기 운항을 시작해 1년 5개월 만에 화물전용 여객기 운항 1만회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65개 노선에 화물전용 여객기를 운항하면서 수송한 물량은 40만t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2021년 국제화물 수송 집계에서 세계 5위를 차지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외국인들은 주요 항공사에 대해 대체로 장중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0.76% 상승한 3261.79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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