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중공업 · 건설 등 본업도 회복"...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효성중공업 수소충전소. /사진=뉴시스
효성중공업 수소충전소.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대신증권이 5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하반기에는 중공업, 건설 등 본업이 회복되는 가운데 수소충전소 등 신사업도 주목할 만하다고 진단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056억원, 영업이익은 40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기대치 평균) 대비로는 다소 부진했지만 건설 부문의 일회성 환입으로 이익은 무난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공업 부문의 경우 미국법인 정상화가 다소 더디지만 내년 수주 물량까지 확보했고 3분기부터 이연 물량이 본격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반덤핑 이슈는 이미 반영됐고 바이든 정부 들어 완화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특히 "하반기 건설업에서는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사업성이 우수한 현장 확보와 틈새시장 공략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그는 이어 "신사업도 주목할 만하다"며 "수소충전소의 경우 상반기에만 300억원어치를 수주했고 정부 보조금 증가와 충전소 대형화로 수익성이 향상됐다"고 언급했다. 또한 "합작법인을 설립해 서남해풍력단지에 진출한다는 계획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효성중공업 주가는 오전 10시 5분 기준 전일 대비 0.13% 하락한 7만42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0.10% 하락한 3277.16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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