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 기관 매수, 코스닥 1060 진입 눈앞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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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5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이틀째 상승하며 1060선 진입을 눈앞에 뒀다. 이날 시장의 무게중심이 코스닥으로 쏠리면서 코스닥 거래대금이 코스피 시장을 앞질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클래시스, 오스템임플란트, 셀리드 등의 주가가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차전지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83%), 엘앤에프(8.31%), 천보(2.06%) 등이 상승했다. 대주전자재료(3.39%), 상신이디피(2.65%), 에코프로(1.29%) 등도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0.60% 하락한 11만6200원, 셀트리온제약은 0.68% 내린 14만62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알테오젠(-1.09%), 휴젤(-3.12%), 네이처셀(-0.34%) 등도 하락했다. 에이치엘비(0.27%)는 상승했다.

코로나 관련주 가운데 한국비엔씨(17.22%), 바이오니아(16.07%), 옵티팜(8.36%), 셀리드(6.01%), 앤디포스(4.90%), 유바이오로직스(4.42%) 등이 껑충 뛰었다. 반면 씨젠은 등락 없이 마감했고 엑세스바이오(-1.69%), 셀리버리(-1.31%), 현대바이오(-0.48%) 등이 하락했다.

반도체주에서는 리노공업(0.66%), 원익IPS(0.52%), LX세미콘(4.56%), 에스에프에이(0.36%) 등이 올랐고 SK머티리얼즈(-0.44%), 솔브레인(-0.44%) 등이 하락했다. 디스플레이텍(20.11%), 아비코전자(15.91%) 등 휴대폰 부품주들의 주가가 치솟았다. 또 다믈멀티미디어(5.59%), 피에스케이94.35%), 주성엔지니어링(4.08%), 칩스앤미디어(3.32%) 등도 급등했다.

통신장비주들도 힘을 냈다. 에이스테크(1.90%), 케이엠더블유(0.57%), 기산텔레콤(1.84%), 오이솔루션(1.08%), 다산네트웍스(0.82%) 등이 상승했다.

메타버스 관련주들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코세스(20.53%), 덱스터(7.66%), 알체라(1.70%)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오스템임플란트(4.47%), 클래시스(4.26%) 등이 수요 회복 기대감 속에 급등했다. 카카오게임즈(0.96%), 펄어비스(2.12%), 스튜디오드래곤(0.22%) 등도 올랐다. CJ ENM(-0.24%), 파라다이스(-1.1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61포인트(1.11%) 상승한 1059.54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91억원과 12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456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3억4091만주, 거래대금은 11조693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종목 포함 997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23종목이 내렸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25포인트(0.13%) 하락한 3276.13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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