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5일(미국시간)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 중동 리스크 부각, 그리고 전일 유가 폭락에 따른 반발 매수 속에 이날엔 유가가 반등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3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69.22 달러로 1.57% 상승했다. 같은 시각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10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1.37 달러로 1.41% 상승했다.

전날에는 WTI와 브렌트 유가가 미국의 원유재고 급증 속에 3% 안팎씩 추락했다가 이날엔 반발 매수 속에 유가가 반등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를 전투기를 동원해 공습한 가운데 중동 리스크가 부각된 것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유가 반등 속에 미국증시 S&P 에너지 섹터도 370.77로 1.29% 상승했다고 CNBC가 전했다. 전일에는 유가 폭락 속에 에너지 섹터 주가도 급락했는데 이날에는 유가, 에너지주 등이 모두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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