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9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달러화의 가치가 상승했다. 이날엔 로젠그렌의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9분전 기준(한국시각 10일 새벽 4시 51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735 달러로 0.21% 하락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851 달러로 0.14%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110.31 엔으로 0.05%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하됐다는 의미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2.97로 0.18% 상승하며 달러가치가 절상됐다.

CNBC는 "이날(한국시각 10일 새벽 5시 1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324%로 직전 거래일의 1.288% 대비 껑충 오른 가운데 달러가치가 절상됐다"고 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올가을에 미국연방준비제도(FED)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를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달러가치가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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