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 주조. /사진=뉴시스
골드바 주조.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1일(미국시간) 국제 금값이 급등했다. 달러가치 하락 속에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7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국제 금값은 1트로이온스당 1753.90 달러로 1.28%나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발표된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월스트리트저널 예상치와 거의 같게 나오면서 달러가치가 하락한 가운데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은 급등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10월쯤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시작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인 가운데 달러가치는 하락하고 금값은 뛰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장중(한국시각 12일 새벽 4시 52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2.90으로 0.1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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