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공항들 여행객들에게 사랑 받아, 인천국제공항 4위 올라

사진=도하 하마드(Hamad)국제공항 페이스북 캡처.
사진=도하 하마드(Hamad)국제공항 페이스북 캡처.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도하 하마드 공항이 정상에 오르는 데 7년이 걸렸다. 2014년 개항한 카타르의 수도 도하의 하마드 공항은 이 분야의 벤치마크 영국 기관인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했다고 CNN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도하의 부상은 주력 항공사인 카타르항공의 노력과 일치한다. 카타르 정부는 국영 항공사와 공항 모두에 막대한 투자를 했고, 매우 놀라운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분명히 여행자들은 이 공항을 통과하는 카타르항공 승객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무료 시내 관광, 무료 숙박 및 식사, VIP 서비스)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청결도, 보안 검색대 대기 시간, 공항 접근 용이성, 편안함 등 다른 기준도 평가에 영향을 미쳤다.

거의 10년 동안 랭킹 1위였던 싱가포르 창이 공항은 이번에는 3위로 강등되었다. 올해도 아시아 공항들이 상위 자리 대부분을 독점하고 있다. 일본은 하네다, 나리타(도쿄), 간사이(오사카) 등의 3개 공항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한국의 인천국제공항은 4위다.

그런 다음 세 개의 유럽 공항(뮌헨 6위, 쮜리히 7위, 런던 히드로 8위)이 뒤따른다. 그렇다면 프랑스는? 상위 100위 안에 드는 두 개의 프랑스 공항이 있다. 2020년 20번째였던 르와씨-샤를르 드 골 공항(Roissy-Charles de Gaulle)은 세계 15위, 유럽 6위다. 오를리 공항은(Orly)는 3계단을 상승해서 73위에 올랐다고 매체는 전했다.

2021년 세계 10대 공항은 다음과 같다.

1위: 도하 하마드

2위: 도쿄 하네다

3위: 싱가포르 창이

4위: 서울 인천

5위: 도쿄 나리타

6위: 뮌헨

7위: 쮜리히

8위: 런던-히드로

9위: 간사이-오사카

10위: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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