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미국, 이스라엘은 부스터샷 승인...덴마크는 마스크 해제"
덴마크도 공항, 국내 항공기 안에선 마스크 착용해야

사진=덴마크 코펜하겐 관광청 페이스북 캡처.
사진=덴마크 코펜하겐 관광청 페이스북 캡처.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코펜하겐은 덴마크에서 유일하게 마스크가 필요한 곳인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고 AFP통신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덴마크는 드디어 마스크에서 해방됐다. 덴마크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대중교통에서 유일하게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던 의무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2020년 8월 22일(현지시간)에 도입된 의무는 8월 14일(현지시간)부터 사라진다. 그러나 국제 항공 운송 규칙이 적용되는 국내 비행기와 공항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여전히 엄격하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위원회는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을 위해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코로나19에 3차 접종하는 것을 승인했다. 이스라엘은 델타 변종과 관련된 새로운 오염의 물결에 대처하기 위해 최소 연령을 낮추기로 밤새 결정한 후 13일(현지시간)에 50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의 세 번째 접종을 시작했다. 히브리 주에서는 2주 전에 60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세 번째 접종(부스터샷)을 허용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러시아는 13일(현지시간), 24시간 동안 815명의 코로나19 사망자를 보고했는데, 이는 델타 변종과 부진한 예방 접종 캠페인으로 인한 이틀 연속 기록이다. AFP가 공식 소식통에서 13일 10:00 GMT에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으로 인해 2019년 12월 말 이후 전 세계적으로 최소 433만 3013명이 사망했으며 2억 530만 명이 넘는 감염이 발생했다.

사망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61만 9093명)으로 브라질(56만 6896명), 인도(43만 254명), 멕시코(24만 6811명), 페루(19만 7209명)가 그 뒤를 이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런 가운데서도 덴마크는 마스크 의무를 해제, 이것이 덴마크 경제 활동에 어떤 효과를 안겨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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