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 /사진=뉴시스.
골드바.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8일(미국시간) 국제 금값이 소폭 하락했다. 은값은 뚝 떨어졌다. 미국달러가치가 소폭 절상된 가운데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4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1787.50 달러로 0.02% 하락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2분 기준 12월물 국제 은값은 t온스당 23.51 달러로 0.83%나 하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뉴욕증시 마감 8분후 기준(한국시각 19일 새벽 5시 8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3.16으로 0.03% 상승하며 달러가치가 소폭 절상됐다"고 전했다. 달러가치 소폭 상승 속에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CNBC는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공개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주목받았다"고 했다. 상당수 FOMC 위원들은 "경제가 테이퍼(긴축) 목표를 향해 진전됐다"면서 "경제가 광범위하게 회복될 경우 연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시작하는 게 적절하다"고 입을 모았다. FOMC 위원들이 다소 매파적인 판단을 내렸다. 이런 가운데 달러가치가 소폭 상승하고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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