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성 창업가, 파리의 아연지붕 조각 판매 회사 차려

프랑스 파리 시내 정원. /사진=AP, 뉴시스.
프랑스 파리 시내 정원.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36세의 한 파리 여성은 프랑스 수도 지붕의 양식화된 아연 조각을 사겠다고 제안한다.

집에 파리를 조금 간직해 보는 건 어떤가? 프랑스 수도의 아연 지붕은 곧 유네스코 문화 유산으로 분류될 수 있지만, 젊은 기업가는 거실에 지붕 조각을 보관하겠다고 제안했다고 '캐피털' 매체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0년 꽁스땅스 피셰 슐츠는 수도의 전형적인 지붕의 양식화된 아연 조각을 판매하는 '파리의 지붕(Toit de Paris)'이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저는 도시의 상징을 나타낼 수 있는 프로젝트를 찾고 있었습니다. 파리 지도를 스크린 인쇄할 매체도 알아보고 있었죠. 제 아파트 5층에서 파리의 지붕이 내려다보이는 전망을 볼 수 있었고 그것이 분명해졌습니다"라고 그녀는 매체를 통해 설명했다. 36세의 그녀는 2020년에 첫 프로토 타입을 만들고 모금 행사를 시작했다.

모금된 자금 덕분에 그녀는 파리지도 또는 수도의 특정 지역을 나타내는 세부 정보 가운데 200개 모델의 첫 번째 시리즈를 출시할 수 있었다고 '20분' 매체에 자세히 설명했다. 세 가지 다른 프로토 타입이 49~159유로 가격으로 제공된다.

작은 역사를 제공하기 위해 이 회사는 지붕 기와 작업을 하고 건설 현장에서 아연 조각을 수집한다.

슐츠는 자신의 접근 방식이 재활용 과정의 일부라고 설명한다. 파리 지붕의 아연은 50년마다 교체해야 하며, 그녀는 낭트(루아르-아틀란티끄)에 위치한 제조 작업장에서 예술 작품으로 재사용하기 전에 회수한다. 파리지앵들에게 제공되는 장식적인 측면 외에도 이 젊은 여성은 "박물관, 재단, 유산을 홍보하는 협회"와의 협력을 확장하여 파리의 아연을 선보이고 싶어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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