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엔 '누구도 믿을 수 없었던 시절, 유일한 버팀목이 되어준 서민금융지원제도' 선정

사진=서민금융진흥원 · 신용회복위원회
사진=서민금융진흥원 · 신용회복위원회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서금원, 신복위, 원장 겸 위원장 이계문)는 24일 "서민금융 이용수기 공모전 '포용금융 이용자를 찾습니다'와 관련해 비대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금원과 신복위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서울 광화문 신복위 7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과 수상자 14명이 참석했다. 수상자는 화상회의 서비스를 통해 참석했다. 이번 공모전 작품은 서금원과 신복위의 정책서민금융지원제도 이용 사례를 주제로 지난 4월 13일부터 8주간 접수 받았다. 제출된 작품은 적합성, 독창성, 완성도, 공감·전달·감동 등의 기준으로 대상(1명), 최우수상(3명), 우수상(2명), 장려상(6명), 가작(10명) 등 총 22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자는 1차 기관 내부 심사와 2차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 '누구도 믿을 수 없었던 시절, 유일한 버팀목이 되어준 서민금융지원제도'는 어머니 병원비로 힘들어하던 중, 보이스피싱까지 당할 뻔했던 어려운 상황을 서민금융 지원제도로 극복한 이야기로 심사위원 전원에게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외에도 미소금융·햇살론·신용회복지원제도 등 서민금융지원제도를 이용했던 이용 수기들이 공모전에 입상했다.

이번 수기 공모전은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최민아 백석예대 학과장, 남경호 前아주대 교수, 임미연 BTN라디오 작가, 권경하 연기자 등 전문가들이 재능기부 차원에서 외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남경호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이번 수기 심사를 계기로 서민의 어려움이 얼마나 큰지 절감할 수 있었다"며 "사실상 우열이 없는 의미 깊은 콘텐츠들이고, 다양하고 세심한 서민금융제도에 시민 한 사람으로서 큰 고마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은 "서민금융지원제도를 통해 어려움을 헤쳐 나간 이야기가 많은 사람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었을 것"이라며 "이용수기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들을 널리 알려, 더 많은 서민이 서민금융지원제도를 몰라서 못 쓰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금원과 신복위 측은 "수상작들은 향후 서민금융지원제도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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