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캔자스주 오일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미국 캔자스주 오일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4일(미국시간)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장중 미국증시 에너지 섹터도 급등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19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67.75 달러로 3.21%나 상승했다. 같은 시각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10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1.22 달러로 3.59%나 상승했다. 

전일에도 이들 두 가지 유가는 5%대 폭등했는데 이날 장중에도 급등세를 이어갔다. 

미국식품의약국의 화이자 코로나 백신 정식승인에 따른 백신접종 확대 기대감, 지난주까지의 낙폭 과대 인식 등이 투자심리에 긍정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이번주 들어 유가가 이틀 연속 뛰었다. 

이날 장중(한국시각 25일 새벽 4시 11분 기준) 뉴욕증시에선 국제 유가 급등 속에 S&P 에너지 섹터의 주가가 363.21로 1.76% 상승했고 자재 섹터의 주가 역시 534.59로 0.87% 올랐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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